어떻게 말할 것인가 / 카민 갤로 / 알에이치코리아 / 2014.10.06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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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제는 'Talk like TED', 한국어로는 '테드 처럼 말하라'로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18분 동안 강연을 하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이며 이 강연을 통해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말하는 방법에 대하여 여러 저명인사들의 TED 강연의 화법을 통해 설명하였다. 그중 아래 7가지가 가장 인상이 깊었으며 대화에 있어서, 강연 또는 발표하는데 있어서 노하우 및 팁이 될 것 같다.

1.[열정은 전염된다]

  연구 결과에서 지도자의 표현이 지도자의 능력과 그에 대한 호감 및 추종자의 기분에 대한 인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은 조직의 성공과 관련있음을 암시한다.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는 추종자가 긍정적으로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점은 지도자의 행동이 추종자들의 감정에 영향을 미쳐 그들이 더 행복하고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끈다는 것이다.

2. [파토스의 힘]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요소 에토스, 로고스, 파토스를 제시해야 한다.

  * 에토스 : 신뢰성, 인정할만한 성과를 냈거나 멋진 직함 또는 경력을 가진 사람의 말은 신빙성이 있다. 

  * 로고스 : 논리와 자료, 통계를 통한 설득 수치를 통해 상대를 설득한다.

  * 파토스 : 경험을 통한 감정을 공유하여 설득한다.

  스티븐슨의 강연은 TED닷컴에서 가장 설득력있는 강연 중 하나로 뽑히는데 강연 내용은 파토스가 65%에 달했다고 한다 즉, 논리 하나로만 가지고는 설득할 수 없다는 말이다.

3.[강연을 준비하는 과정]

- 1단계 : 구성에 도움을 받는다.

혼자 생각하면 나무에 신경쓰느라 전체 숲을 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큰 그림을 먼저 보여줘야 할 때 세부사항에 매몰될 수 있다. 단순하다고 쉬운 설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당신의 말을 상대방이 다 이해했다고 착각하기 쉽다.

- 2단계 : 미리 반응한다.

강연 초고를 사람들앞에서 크게 소리내어 읽었을 때 지루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경험자에게 조언을 얻어 “비판에 귀를 활짝 열어라”조언을 듣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강연주제에 숨을 불어 넣었다.

- 3단계 : 연습, 연습, 또 연습한다.

여러 사람 앞에서 다양한 반응을 보고 계속해서 강연을 한다. 사람들 앞에서 연습할 기회만 있다면 달려가서 강연을 한다. 

4. [말투에 밑줄을 그어라]

  사진작가인 크리스틴은 여러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중간중간에 목소리에 힘을 주는 방식으로 맥을 짚어 나갔다. 때때로 말하는 속도를 늦추고 단어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발음했다. 즉, 말투로 주요 단어에 '밑줄'을 그은 것이다.

5.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을 말하라]

  미래학자인 스튜어드 브랜드는 생명공학의 발전속도가 디지털 기술보다 4배 빠르다고 말하며 이 말은 멸종한 동물을 살려낼 수 있다는 얘기를 하였다. 그리고 “털복숭이 매머드를 실제로 보게 될 것이다”를 말하며 기사에도 쓰기 좋고 포스팅하기 좋은 타이틀을 제공하였다. 상대방은 강연 이후 털복숭이 매머드를 기억하며 강연 내용이 떠오를 것이다.

6. [유머감각]

  강연에서 유머감각은 중요하다. 인간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필수적이다. “잘 사용한 유머는 기업 경영의 윤활유”이며 “유머는 적대감을 낮추고 비판을 피하며 긴장을 풀고 사기를 높이고 어려운 의견 전달을 원활하게 한다”

7. [자신의 길에 머물러라]

  진정성을 가져라, 자신을 투명하게 열어 보여라. 사람들은 가짜를 잘 알아차린다. 

당신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나 뭔가 되려고 한다면 청중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 국내도서 저자 : 카민 갤로 / 유영훈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4.10.06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