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책 리뷰 / / 2019. 10. 4. 20:37

원칙 중심의 리더십 / 스티븐 코비 / 김영사 / 2001.01.1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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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나 뛰어난 리더는 필요하다 특히 인력이 국력인 대한민국에서 훌륭한 리더는 더욱 절실하다. 아무리 뛰어난 재원이 있다 해도 리더가 잘못된 방향으로 그것을 이끈다면 그 재원은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모든 개인과 조직이 내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효과적인 리더십을 양성해야 할 절박한 필요를 느끼는 시점에서, 스티븐 코비는 이 책에서 인생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을 보장하는 철학을 제시한다. 그의 경험에 기반 한 이 책은 진정한 리더를 꿈꾸는 우리에게 지침서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잘못된 리더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을 습득하여 성공하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삶의 4가지 요소’로써 안정감, 지침, 역량, 지혜를 제안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올바른 원칙에 두는 것이야말로 풍부한 내적인 힘을 개발하는 열쇠라고 말한다. 이 원칙이라는 열쇠는 우리의 많은 꿈들을 실현시키는 힘이 된다. 원칙 중심의 삶은 우리에게 ‘안정감’을 주고, 우리의 삶을 올발는 ‘방향’으로 인도해 주며, 우리가 가진 ‘잠재 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 이렇게 원칙중심의 삶은 성공적인 삶을 위한 4가지 요소를 크게 계발시켜 줌으로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한다.

 

  본문의 큰 부분으로써 원칙 중심의 사람들이 가지는 8가지 뚜렷한 특성들을 확인시켜주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특성들은 성공적인 리더들의 특성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발전을 위해 지향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먼저 원칙 중심의 리더들은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배운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하며 호기심이 강하여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또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전문 분야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으로 그 관심을 확대시킨다. 이 모든 것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약속을 달성하면서 능동적이고 확고하게 진행해 나간다.

원칙 중심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인생을 직업적 측면이 아니라 하나의 사명으로 여긴다. 이 책에서 서비스의 원칙을 이처럼 강조하는 이유는, 짐은 지지 않으려 하면서도 원칙 중심이 되려고 했던 노력들이 실패로 끝나는 것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원칙 중심적인 사람들은 표정이 밝고 유쾌하며 행복에 차 있다. 태도 역시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며 또한 기대에 차 있다. 정신면에서도 이들은 열정적이고 희망적이며 신념이 깃들어 있다. "할 수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자세는 부정적 요인들을 유머 감각과 시의 적절하게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감각을 일깨워 준다고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약점을 발견 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이는 사람은 누구나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상대방에 대해 원한을 품지 않는다. 믿음은 상대방이 성장 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준다. 많은 사람들이 관계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의 발단과 해결책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믿지만 진정한 해결책은 ‘상대방’에게 있고 타인을 믿으라 말한다.

 

  원칙 중심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느끼고 있으며 이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성실성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이들은 상황에 따른 균형 감각과 자제심, 중용 감각 그리고 현명한 처신을 통하여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저절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적인 가치 기준을 가지고 나쁜 것은 용기 있게 비난하고 좋은 것은 과감하게 지지한다.

 

  원칙 중심의 사람들은 인생을 음미하며 재미있게 살아간다. 이들의 안정감은 안정성, 보호, 물질적 풍요 등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진취성, 기략, 창의성, 용기 등 내면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외압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유연성’이라는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실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 간다.

 

  원칙 중심적인 사람들은 시너지를 잘 활용한다. 이들은 또 변화를 촉진시키는 촉매자로서, 자신들의 분야에서 거의 모든 생활을 개선시킨다. 팀 단위로 일을 할 때에 이들은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신의 약점을 다른 이들에게서 채운다. 그리고 이들은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알고 쌍방에 옳은 해결책을 제시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

 

  마지막으로 원칙 중심적인 사람들은 규칙적인 운동이나 독서, 글 쓰기, 종교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감정적 및 영적 차원을 부단히 쇄신한다. 이러한 쇄신은 부단히 노력 하지 않으면 성과를 확인하기 힘들다. 또한 이러한 노력을 통해 개인과 모두를 위한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위와 같이 1부가 개인 및 보편적인 성향을 띄는 원칙 중심의 생활을 제안했다면 2부는 관리 및 조직 차원의 개발을 위한 원칙적 생활을 제안한다. 작가는 자신의 직, 간접적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고 그것에 대답하면서 서론을 시작한다. 2부는 모든 관리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과 도전, 즉 감독과 위임, 참여와 기대, 이행 합의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의 리더라면 누구든지 개인의 성실성과 조직의 성실성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거기에 더불어 지도자들은 기업이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원칙 중심의 사명과 공유된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1부와 비슷한 구성으로 작가는 원칙 중심의 경영자들의 7가지 특성을 제안 한다. 규칙적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자연과 풍요를 즐기며 다른 사람들과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이 7가지 특성은 위에서 나열한 8가지 특성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

 

  이어서 ‘7가지 만성적 문제’라는 타이틀로 성공적인 조직으로 발 돋음 하는 그 첫 단계인 문제 분석에 다가간다. 만성질병을 급성적인 증상만 해결하려는 임기응변식의 문제 해결 방식을 버리고 이제는 잘 못된 조직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직의 만성적인 문제로는 공유된 비전과 가치가 없어 조직원들이 조직에 헌신적이지 못하다. 전략적 경로가 없어 현실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지 못 한다는 것. 구조와 공유된 가치, 비전과 시스템, 조직의 구조와 시스템이 한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지 않아 조직을 강화시켜주지 못 한다는 점. 잘못된 경영 스타일이 공유된 비전과 일관성을 가지지 못 한다는 점. 적합한 스타일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관리자들의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 신뢰 수준이 낮아 의사소통이 폐쇄적으로 되고 문제 해결 능력이 모자라게 되어 협력과 팀워크가 무너진다는 것. 성실성이 없어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그 7가지이다. 어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인 전략을 구상하기 전 원칙 중심의 문제제기는 필수적이라고 본다.

문제제기의 다음으로 조직을 원칙 중심의 리더십 패러다임으로 전환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그 4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다.

 

  원칙 중심의 리더십 패러다임은 전체를 한꺼번에 다룬다. 재정, 기술, 조직관리 등을 한울타리에 두고 한 방향을 향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체계를 다룬다. 그들은 모든 구성요소가 한 방향으로 정렬되도록 움직인다.

 

  생태학적이라는 말은 다른 모든 생태계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뜻한다. 이렇게 모든 모직은 보다 큰 범위의 생물권 내부에 속하는 생태계이며, 그 자체에 어떤 구획을 갖지 않는다.

 

  수학을 할 수 있어야 기하학을 할 수 있는 것 처럼 발전적이라는 말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려면 그에 필요한 다른 일들을 먼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임기응변의 아니한 태도는 이런 단계적 과정의 필요성을 망각할 때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영 패러다임에서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사람들을 사물로 바꾸어 놓으려는 오류를 범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관리자들이 인적 자원을 소모적으로 보는 것이고 이는 조직의 붕괴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책은 문제제기, 원칙중심의 패러다임에 이어 조직을 효과적으로 리드 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말한다.

 

  하나의 개인도 어떻게 보면 조직이고 조직은 원칙을 중심의 패러다임을 적용 할 필요가 있다. 스티븐 코비가 모두에게 제안한 개인과 조직을 위한 여러 가지 원칙과 지시는 나로 하여금 그것을 따르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렇게 지금부터 실행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실행해 보기로 한다. 이 책은 처음 스티븐 코비를 알게 됐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과 의미를 같이 하는 원칙들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다음과 같은 원칙들은 추상적이지만 결코 실행하기 힘든 것들이 아니다. 책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각 원칙들이 중요한 이유와 그 효과를 설명한다. 스스로는 무척 진지하고 열심히 인생이라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왔지만 어느 순간, 그 사다리가 잘못된 벽에 기대어져 있는 것 같아 후회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책을 읽는 동안 내가 갖고 있었던 잘 못된 습관이나 가치관에 대해 수없이 번뇌하게 했고 바로잡고 행동으로 옮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전달 해 주지 않았나 싶다. 건전하고 확고한 가치관은 외압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칙 중심의 리더십
국내도서
저자 :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 / 김경섭역
출판 : 김영사 200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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