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기술 / 모티머 / 범우사 / 1986.12.0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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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독서와 거리가 멀었던 나는 책을 가까지 하지 않았었다. 조금늦게나마(?) 제대로 독서를 시작해보려 이 책을 꺼내 들었다.

  이 책은 ‘책을 읽는 사람’을위해 쓴 책이며 ‘앞으로도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을 위한책’으로 소개되며 시작된다. 

  ‘책을 읽기 위해’ 이 책을 천천히 정독하며 읽어 내려갔다. 책을 읽는 목적과 제대로읽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서술되어 있었다. 간략하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적어보았다.

 * 책을 다읽었느냐, 안 읽었느냐를 구분하는 것은 책을 다 읽었을 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완전히 이해했느냐를말하는 것이다.

 * 저자가 말한것을 생각해 낼 수 있다면 무엇인가를 배운 것은 된다. 하지만 기억하는 것에만 그친다면 단순히 지식을얻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의도나 이유를 이해해야만 비로소 무엇인가 가르침을 받은 것이 된다.

 * 독서에는 4가지 단계가 존재한다.

    1 단계 : 문장에 대한 이해

    2 단계 : 책에 주제에 대한 이해, 책의 구성에 대한 이해

    3 단계 :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

    4 단계 : 저자가 책에 서술하지 않은 주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분석

  각 단계별로 책을 이해해 가며 책의 내용만 기억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책을 쓴이유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 가며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책의 중반부 이후에는 독서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들에 대해 서술되어 있었다. 다른것 보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은 독서 속도가 느린 것이었는데, 마침 문제에 대한 개선방법이 있었다.

  처음에는 손으로 활자를 가리키며 활자의 행에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며 시선을 따라가게 하도록 하고 이후에는 손을좀더 빠르게 움직이며 조금씩 독서 속도를 높여보라고 적혀 있었는데 손가락을 가리키며 움직여야 하는 것이 나에겐 익숙치 않았다. 조금씩 연습을 통해 독서속도를 개선시켜 2주 1독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다.

 

독서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모티머 J. 애들러 / 민병덕역 출판 : 범우사 1986.12.01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