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사상식 / / 2022. 7. 13. 13:44

[정보] 기준금리가 오르면 무엇이 달라질까? 부제. 양날의 검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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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땅땅

 

2022년 7월 13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0.5%p를 인상해 현재 기준금리가 연 1.75%에서 2.25%로 조정이 됐습니다.

0.5%p나 올리는 '빅스텝'을 밟은 이유는 치솟는 소비자물가를 억제하고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해 조치한 것이라고 표명하였는데요

이렇게 한국은행의 '빅스텝'은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동안은 0.25%p씩 조정했었죠

소비자 물가가 지금보다 더욱 오를것이라 보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조치라고 합니다.

여기서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는데 기준금리(base rate)를 올린다니, 소비자 물가와 금리에 대한 상관 관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기준금리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은행 등 금융회사와 예금이나 대출과 같은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 기준금리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물가와 경제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달 결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를 다양한 경로로 우리의 경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경제활동 활성화]

 

기준금리가 낮아지게 된다면 생각해봅시다. 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더 싸게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는 말이되는데요,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게 된 은행들은 '예금 금리'도 그만큼 내리는 동시에 대출금리도 낮춤으로 기업이나 가계는 더 싸게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예금의 이자가 낮아지면 예금의 금액을 낮추고 낮은 대출이자를 통해 돈을빌려 투자를 하거나 소비를 더 하게 되겠죠?

돈이 시중에 더 풀리게 된다면 소비가 창출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 가격이나 주가 또한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많아 지게 됩니다.

 

또한, 해외에서의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국가를 찾아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는것 처럼, 국내자본들이 해외 고금리 국가로 유출되겠죠? 이에 따라, 자본유출이 많아질 수록 외환 수요가 증대되고 외환과 원화의 교환비율인 원화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국제시장에서 국내 상품의 가격이 낮아진것과 같기에 수출상품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수입가격은 비싸지면서 해외 상품에 대한 수요는 낮아지게 됩니다.

수출기업의 생산과 투자가 높아지게 되면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임금이 상승되어 경제 전반의 활력을 가져다 주게 되며 국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 예금 이자 하락
  • 대출 금리 하락
  • 주가 상승
  • 수출상품 수요 증대
  • 수입상품 수요 감소
  • 원화환율 상승
  • 부동산 가격 상승(단점)
  • 소비자 물가 상승(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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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

 

금리가 높아진다면?
[경제활동 위축]

 

위에서 금리가 낮아진다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금리가 높아진다면 반대로 되겠죠?

 

먼저, 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리가 상승하게되면서 기업이나 가계에서 대출을 줄일것입니다. 은행도 중앙은행에서의 높아진 이자부담으로 대출자들의 부채 미상환금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대출에 신중을 기하겠죠.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경제활동은 위축되고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소비자 물가 또한 하락하게 되겠죠?

 

또한, 기준금리의 인상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다른나라의 금리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우리나라만 금리를 높이게 된다면 우리나라 은행에 예치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해외 자본들이 유입되게 됩니다. 그러면 원화가치는 상승하여 환율은 낮아지게 되죠.

환율 하락은 수출품 가격을 낮추고 수입품 가격은 높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다 주게 됩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기업이 있다면 그러면 눈물이 나는 상황이겠죠? 경제 위축이 가속화되는 원인이 됩니다.

 

  • 예금 이자 소폭 상승
  • 대출 금리 상승(단점)
  • 주가 하락(feat. 6만전자) (단점)
  • 수출상품 수요 감소
  • 수입상품 수요 증가
  • 원화환율 감소
  • 부동산 가격 감소
  • 소비자 물가 감소

 

2022년 7월 13일 기준 미국 기준금리에 맞춰 한국은행의 빅스텝을 하는 이유는 위와같은 상황 때문에 하는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2년 6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만에 원자잿값, 곡물 가격 상승률를 최고치 6.0%를 달성했습니다. 그에따라, 소비자 물가가 급속도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으로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한국은 2.25% 미국은 1.75%로 한국이 현재는 높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상승)이 예고되어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그대론데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어떻게 되는지 위에서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예상이 되시나요?

 

최근 뉴스에서 보면 세계 경제 위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죠, 보다 하루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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