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ecurity / / 2022. 6. 29. 10:45

[인프라] 서버 이중화 (Active-Active, Active-Stand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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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를 운영하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중화는 중요하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죠, 만약 하나 장비가 고장났을 때, 바로 대응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이중화 중 Active-Active, Active-Standby로 구성되는 장비들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다 Active-Standby로 구성해서 운영하면 되는데 Active-Active는 왜 구성하는걸까? 라는 생각에 이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서버 인프라를 구성 할 때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중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중화는 물리적 / 논리적 서버를 구성 해 하나의 서비스가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서버로 즉시 서비스를 중단없이 제공할 수 있게 하죠.

 

Active-Active

Active-Active 구조는 L4스위치 등 부하분산(SLB) 로드밸런싱을 통해 기능/성격에 따라 1번 또는 2번 서버로 나뉘어 처리하도록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중화 (출처 : travislife)

대부분의 웹서버는 L4스위치 SLB(Server Load Balancing)으로 구성하고 DB는 Oracle RAC(Real Application Cluster)를 활용, 디스크는 Veritas CFS(Cluster File System)을 통해 구성하게 됩니다. 이런 구성은 1번장비 장애 시 2번 장비(서버)로 중단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Down Time이 존재 하지 않게 됩니다.

 

Active-Standby

Active-Standby 구조는 서버를 이중화 하여 구성하지만 동시에 부하분산을 통해 서비스를 하는것이 아니라 장애 시 서비스를 이전하여 운영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중화 (출처 : travislife)

 

이러한 과정은 클러스터 하트비트(Heart) 등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는 경우에 수동으로 2번 서버로 전환하거나, 크리티컬한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서비스를 전환시키게 됩니다. 이 때 Down Time이 1-2초 정도 (서버 운영환경에 따라 다름)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서버 운영을 할 때 부하분산(L4)가 상시 필요한 구간이 있을 때 이중화 구성 시 Active-Active 구성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이중화 구성 시 Active-Standby로 한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분기별로 이중화 시스템을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간혹 어느 솔루션은 Active-Standby 구성 시 2번장비로 운영되다가 1번장비로 서비스 전환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구요.

이는 솔루션의 문제이긴 한데, 실 장애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이중화는 서버 운영 시 중요하므로 반드시 서비스를 체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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