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를 운영하다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중화는 중요하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죠, 만약 하나 장비가 고장났을 때, 바로 대응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이중화 중 Active-Active, Active-Standby로 구성되는 장비들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다 Active-Standby로 구성해서 운영하면 되는데 Active-Active는 왜 구성하는걸까? 라는 생각에 이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서버 인프라를 구성 할 때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중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중화는 물리적 / 논리적 서버를 구성 해 하나의 서비스가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서버로 즉시 서비스를 중단없이 제공할 수 있게 하죠.
Active-Active
Active-Active 구조는 L4스위치 등 부하분산(SLB) 로드밸런싱을 통해 기능/성격에 따라 1번 또는 2번 서버로 나뉘어 처리하도록 구성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웹서버는 L4스위치 SLB(Server Load Balancing)으로 구성하고 DB는 Oracle RAC(Real Application Cluster)를 활용, 디스크는 Veritas CFS(Cluster File System)을 통해 구성하게 됩니다. 이런 구성은 1번장비 장애 시 2번 장비(서버)로 중단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Down Time이 존재 하지 않게 됩니다.
Active-Standby
Active-Standby 구조는 서버를 이중화 하여 구성하지만 동시에 부하분산을 통해 서비스를 하는것이 아니라 장애 시 서비스를 이전하여 운영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클러스터 하트비트(Heart) 등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하는 경우에 수동으로 2번 서버로 전환하거나, 크리티컬한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서비스를 전환시키게 됩니다. 이 때 Down Time이 1-2초 정도 (서버 운영환경에 따라 다름)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서버 운영을 할 때 부하분산(L4)가 상시 필요한 구간이 있을 때 이중화 구성 시 Active-Active 구성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이중화 구성 시 Active-Standby로 한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분기별로 이중화 시스템을 점검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간혹 어느 솔루션은 Active-Standby 구성 시 2번장비로 운영되다가 1번장비로 서비스 전환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구요.
이는 솔루션의 문제이긴 한데, 실 장애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이중화는 서버 운영 시 중요하므로 반드시 서비스를 체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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